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광고를 하면서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푸응 나이트버닝‘ 을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텐데요, 주 성분이 잔티젠이라는 기능성 원료입니다. 홍보하는만큼 과연 효과가 있을 지 알아보면서 부작용은 어떤 것이 있을 지 빠르게 정리해 보겠습니다.
푸응 나이트버닝
요즘에는 다이어트 보조제가 다양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 보조제의 셀링 포인트는 신소재로서 특허받은 원료인 잔티젠이 600mg 들어있으며 이 성분은 식약처로부터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을 인가받았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자기 전에 1알 섭취로 간편하고 기초대사량을 높혀주기 때문에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굶지 않고, 평소와 같이 생활하면서 자기 전에 1알만 챙겨 먹으면 기초 대사량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체지방이 감소하고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잔티젠?
그렇다면 이 제품의 주 성분인 잔티젠이란 무엇일까요? 미역 추출물의 주 성분인 ‘후코잔틴‘과 석류씨 오일의 주 성분인 ‘푸닉산‘을 배합한 복합 추출물이라고 하는데요, 식약처에서 인가받은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다이어트 효과
그렇다면 정말 다이어트 효과가 있을까요? 일단 미역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는 것은 맞습니다. 식이섬유도 풍부하고 불포화 지방산 및 여러 이로운 성분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미역 등의 해조류에는 위에서 언급되어진 ‘후코잔틴‘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이 성분은 여러 연구 결과들을 토대로 ‘고지방 식사로 발생한 비만, 당뇨 관리, 심혈관 계통 개선‘ 등의 결과를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석류에서 나온 ‘푸닉산‘은 어떨 지 살펴보겠습니다. 석류씨의 기름으로부터 추출되는 물질로 불포화 지방산의 일종인데요, 위키에서 검색한 결과에 의하면 비만인 쥐에게 이 성분을 사료와 함께 급여했을 때 효과가 있었다고 하며, 공액 리놀레산과 화학적으로 유사하다고 합니다.
잔티젠을 이루는 주 성분인 두 원료를 살펴보면 여러 근거를 통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다만 ‘기초대사량’이 증가한다는 근거는 찾기 힘들었는데요, 이는 ‘푸응 나이트버닝’ 판매 사이트에서 공개한 실험 데이터에 근거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16주간 러시아의 비만 여성 약 150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약 16%가 증가했다고 하는데요, 조금 더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어 입증되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후기는 어떨까
그렇다면 ‘푸응 나이트버닝’을 실제로 복용하고 있는 사람들의 후기는 어떨 지 살펴보겠습니다. 아무리 입증된 재료로 제품을 홍보한다고 해도 실제 효과는 별개일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제조사 홈페이지가 아닌 실제 오픈마켓의 한달 이상 사용 후기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결론은 한달 복용한 것으로는 전체적으로 효과가 드라마틱하게 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금액이 꽤 비싼 편에 속한다는 것이죠. 홈페이지에서 보여주는 효과 그래프를 보더라도 두 달이 지나면서 효과가 생기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간지방량 그래프)
그리고 체중 감량이라는 것이 비만일수록 같은 처방을 하더라도 비교적 효과를 많이 볼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정상 범주의 체중에서 미용을 목적으로 감량하는 효과는 확실하게 말할 수 없습니다. 다만 성분을 분석해 보았을 때 성분 자체는 다이어트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은 맞습니다.
부작용
위 성분과 관련된 부작용은 크게 나온 것은 없습니다. 제품에 안내되어 있는 섭취 시 주의사항은 모든 건강기능식품에 나와있는 말인데요, 다이어트 신소재 제품인 만큼 과다 복용은 절대 금물이며 특이 체질이거나 알레르기 반응이 염려된다면 꼭 전문가와 상의해야 하겠습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요즘 다이어트 제품으로 핫한 ‘푸응 나이트버닝’을 분석해 보았습니다. 다이어트 효과가 입증된 성분을 사용하고 간편한 부분은 맞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만 여러 후기에서 볼 수 있듯이 효과를 보시려면 꾸준히 복용하면서 운동이나 식단을 병행하는 것이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더 건강한 내일이 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