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에 많이 생기기 시작한 탕후루는 점점 인기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딸기부터 시작해서 귤, 오렌지, 샤인 머스켓 등 다양한 과일과 함께 판매되고 있죠. 그런데 맛있기 먹으면서, 건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혹시 생각해 보신 적 있으신가요? 특히 비만으로 고생하시는 분이나 다이어트를 계획하고 계시다면 꼭 이 글을 끝까지 봐 주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탕후루 당 함량
설탕을 녹여 코팅한 제품인 만큼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이 바로 당이 얼마나 들어있냐는 것입니다. 안에 있는 과일에 따라 조금씩 다르겠지만 보통 한 꼬치에 25g 정도의 당을 포함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는 성인 권장 섭취량의 절반이나 되는 양입니다.
만약 탕후루를 두 개 먹었다면 이미 하루의 당 섭취를 다 해버리게 되는 것이므로 상당히 많은 양의 당이 들어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만드는 가게에 따라 설탕의 함량이 다를 수 있으니 코팅이 두꺼운 경우는 훨씬 많은 당이 포함되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탕후루 칼로리
과일과 설탕이 합쳐진 만큼 칼로리 또한 낮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한 꼬치에 약 300kcal입니다. 백미 한 공기와 맞먹는 것으로 적지 않은 칼로리입니다. 보통 후식으로 간단하게 즐겨 먹는 음식인데 이 정도 칼로리를 갖고 있다면 주의를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맛있다고 과일 별로 2~3꼬치를 먹게 된다면 칼로리를 과다하게 섭취할 수 있습니다.
먹으면 건강에 해로운 이유
설탕을 가열하여 녹이게 되면 ‘당독소‘가 나오게 됩니다. 물론 우리 몸에는 이런 독소들을 효율적으로 제거하는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하지만 다량의 ‘당독소’를 코팅한 제품은 많이 섭취하거나 자주 먹는 경우 우리 몸의 시스템에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몸이 이 독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몸 곳곳에 염증을 유발하게 되는데요, 이를 통해 근육, 관절 등에 염증성 질환을 불러일으키거나 피부 노화를 촉진시키고 혈관을 굳게 만드는 악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사실 살이 빠지지 않는 문제보다도 더 큰 문제가 바로 이 건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탕후루는 특성 상 짧은 시간에 많은 당을 섭취하게 되므로 인슐린을 과다하게 분비시킬 수 있는데요, 인슐린 저항성을 쉽게 불러 일으킬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지방의 축적을 통해 복부 비만, 지방간 등 각종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다이어트의 적이 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특히 당뇨가 있으신 분,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질병이 있으신 분이라면 절대 멀리 하셔야 합니다. 보통 사람도 탕후루를 반복적으로 먹게 되면 비만 체질로 변할 수 있는 만큼 건강에 좋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치며
이상으로 탕후루가 다이어트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 보았는데요, 현존하는 음식 중에서 대표적으로 건강에 좋지 않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물론 콜라, 사이다, 마카롱 등 우리 주변에는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음식들이 많습니다. 맛있는 디저트는 왜 대부분 몸에 안좋은지 안타깝지만, 건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로 잘 조절하여 드신다면 좋겠습니다.